설악산 이야기
- 설악산국립공원은 398.237㎢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 수많은 동식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며, 수려한 경관자원을 가지고 있는 공원이다.
- 설악산국립공원은 한반도 등줄기인 백두대간에 위치한 산으로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대청봉 부근과 백담사 남쪽의 육성층인 설악산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화강암으로 이뤄져 있다. 설악산은 백악기말 화강암이 관입한 이래로 단층작용과 습곡작용에 의해 서서이 융기하다가 신생대 제3기 약 2,300만 년 전 경동성 요곡운동으로 태백산맥이 형성되면서 함께 높이 솟아 올랐다.
-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마등령,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맥, 서쪽의 귀때기청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북주능, 북동쪽의 화채봉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으로 크게 지형구분을 할 수 있다. 이들 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내설악, 동쪽은 외설악, 남쪽은 남설악으로 불린다. 주요 경관으로는 호박바위, 기둥바위, 넓적바위 등이 공룡능선, 용아장성, 울산바위를 중심으로 발달해 있어 우리나라 제일의 암석지형의 경관미를 갖춘 국립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 하상경관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서 십이선녀탕, 구곡담, 천불동계곡을 중심으로 많은 폭포와 다양한 크기의 소, 담 등이 암석지대와 조화되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 설악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베리아아구와 중국아구의 동식물이 교차되는 지역으로서 지리적으로 시베리아구의 바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형상 북한의 고지대와 연접하는 태백산맥 북쪽에 위치한 높은 지대이기에 시베리아구의 동물들이 남하하여 서식하고 있다.
- 설악산은 천연보호구역, 국립공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식물자원의 보고이며, 온대중부의 대표적인 삼림지대이다. 이 지역은 낙엽활엽수와 상록침엽수의 혼효림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부분적으로 단순림을 형성한 곳도 있다. 식물분포로는 북방계식물(눈잣나무 등)의 남한지대인 동시에 남방계식물 (때죽나무 등)의 북한지대로서 그 중요성이 있다. 또한 설악산 일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자원의 분포 서식지로 1982년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설정되었으며 2005년 12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으로부터 카테고리Ⅱ(국립공원)로 지정되었다.
공룡능선코스
▶ 19.1Km | 14시간 40분 | 난이도 상 | 소공원-금강굴-마등령-공룡능선-희운각-대청봉-오색
- 마치 봉우리가 거대한 공룡의 등뼈를 닮은 설악비경
- 공룡능선은 전국 20개의 국립공원 대표 경관 100경중에 경관이 가장 빼어난 ‘국립공원 제 1경’으로 꼽힐 정도로 최고의 능선길입니다.
- 주요 볼거리 : 와선대, 장군봉, 비선대, 적벽, 미륵봉, 마등령, 공룡능선 전경, 범봉, 대청봉, 중청봉, 중청대피소, 설악폭포, 점봉산 조망



▶ 소공원~비선대구간
- 소공원~와선대~비선대 구간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완만한 길로 시작하여 약간 경사진 돌계단을 오르기도 하며, 약 3.0km 구간에 시간은 편도 약 1시간 20분정도 소요됩니다.
- 본 코스는 어린이나 노약자도 탐방할 수 있으며, 산불조심기간에도 탐방 가능합니다.
▶ 비선대~마등령구간
- 본 구간은 비선대까지의 탐방로와는 달리 전형적인 오르막길로 평지가 전혀 없습니다.
- 마등령은 공룡능선의 시작점으로 매우 험준한 지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코스입니다.
- 금강굴 갈림길을 지나치면 바로 경사길이 이어지는데 세존봉, 금강문을 차례대로 지나면 마지막 물터를 만나게 됩니다. 마등령에 이르기 전 이곳에서 물을 꼭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 마등령~희운각대피소구간
- 마등령~희운각 코스인 공룡능선은 공룡의 등뼈와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처럼 기상변화가 매우 심할뿐더러, 길이 매우 가파르고 평지가 없어 등산하기에 어려운 구간입니다.
- 특히 헛디딤으로 인한 발목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기상이 안좋을 때는 탐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공룡능선은 내설악의 가야동 계곡과 용아장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설악의 천불동 계곡에서부터 동해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진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므로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 희운각~대청봉구간
- 희운각대피소를 출발하여 소청봉까지 이동하는 구간은 특별히 위험한 구간은 없으나, 매우 가파른 산길로서 충분한 체력을 요하는 구간입니다.
- 소청봉에서 대청봉까지 구간은 전형적인 능선구간으로 평탄한 오르막이며, 설악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피로를 잊고 산행할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 대청봉~오색구간
- 오색~대청봉 코스는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되는 돌계단과 언덕 빼기는 진을 뽑을 정도로 힘든 코스로 대청봉까지 4시간 올라가야 합니다.
- 대청봉까지 가장 짧은 시간에 오를 수 있지만 가파르게 오르는 구간이 초보자에게는 만만하지 않은 코스입니다.
공룡능선코스 풍경
▶ 비선대
▶ 마등령
▶ 희운각에서 바라본 풍경
▶ 대청봉 정상
▶ 공룡능선
<출처 : 국립공원공단>